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쮸의일상

15살 말티즈 쮸와 보내는 오늘이 기적인 이유 (노령견 이별 준비와 소중함)

by 쮸와 쮸맘 2026. 4. 18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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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온 뒤 날씨가 으스스해서일까요? 몸도 여기저기 쑤시고 마음도 부쩍 약해지는 오늘입니다. 쮸도 평소보다 기운이 없는지 제 옆에 착 달라붙어 있네요.
​문득,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로 떠난 '똘이' 생각이 났습니다. 똘이를 보냈던 그날의 기억이 어제 일처럼 생생한데, 내 품 안의 15살 쮸를 보니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.
​😭 엄마가 펑펑 울고 만 이유
​쮸의 흐릿해진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다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.
'쮸와 함께할 시간이 영원하지 않구나. 언젠가 올 이별이 오늘이 될 수도, 내일이 될 수도 있겠구나.'
​그 생각이 들자마자 2.5kg의 작은 쮸를 품에 꼭 안고 한참을 펑펑 울었습니다. 쮸는 엄마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듯 가만히 온기를 나눠주더군요. 15살 노령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이 두려움, 여러분도 공감하시나요?
​✨ 오늘이라는 기적 같은 선물
​울다 보니 깨달았습니다. 슬퍼만 하기엔 우리에게 주어진 '오늘'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요. 쮸가 내 곁에서 숨을 쉬고, 내 목소리에 귀를 쫑긋하고, 따뜻한 체온을 나누어주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기적이었습니다.
​내일 일은 미리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* 그저 오늘 하루만이라도 쮸가 아프지 않길.
​엄마 곁에서 맛있는 거 한 입 더 먹고 편안히 자길.
​그거면 충분합니다. 세월은 야속하지만, 그 세월 덕분에 쮸와 이토록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.
​💌 노령견 맘님들께 전하는 위로
​저처럼 노령견을 돌보며 매일 밤 마음 졸이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. 우리 오늘 하루만큼은 아이들에게 "사랑한다"고 한 번 더 말해주고, 더 많이 눈을 맞춰봐요. 쮸와 보내는 소중한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저에게도, 여러분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.
​🐶 쮸와 엄마의 애틋한 일상 영상으로 보기

👉 https://youtube.com/shorts/IEjWFtU70Ck?si=mvr_RpVR6rxlWMCn

​💖 쮸맘의 노령견 돌봄 일기 더 보기
👉 https://jju-love1.tistory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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